사피엔반도체 나스닥 상장 마이크로 LED 구동칩

마이크로LED 구동칩 선두 주자 사피엔반도체가 내년 2월 나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하나머스트7호스팩과 합병 상장형식으로 이루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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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피엔반도체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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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피엔반도체가 IPO를 추진하며 마이크로LED 시장에 진출한다. 현재 TV 및 대형 디스플레이에 사용되는 마이크로LED용 DDI를 개발 중이며, AR 및 웨어러블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사피엔반도체 대표인 이명희는 14일 여의도에서 열린 IPO 기자간담회에서 "삼성, LG 등 기존 플레이어들이 마이크로 디스플레이에 집중하고 있어 이에 대응하여 다양한 제품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7년 설립된 사피엔반도체는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에 특화된 DDI를 설계하는 기업으로, 이 기술은 기존 LCD 및 OLED보다 명암비가 높고 수명 및 전력 효율성이 뛰어나다.

 

또한, LED를 기판에 이어 붙이는 방식을 채용하여 초대형 화면에 유리하다. 현재 사피엔반도체는 삼성전자와 현대차그룹에서 오랜 경험을 가진 이명희 대표를 비롯해 DDI 분야의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 세계 50여 개 빅테크 기업과 NDA를 체결하고 있다.

 

 

주력 제품은 초대형·대형 디스플레이 패널 구동 반도체와 초소형 디스플레이 엔진용 마이크로LED 구동 실리콘 백플레인이다.

 

마이크로LED 백플레인은 2025년부터 AR/MR 시장에서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명희 대표는 "마이크로LED 시장이 내년에 개화될 것으로 예상하며, 오스람과 애플이 합작 투자한 마이크로LED 공장이 양산에 들어가고, 프랑스 회사도 양산을 시작한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고 강조했다.

 

사피엔반도체는 하나머스트7호스팩과 합병 상장한다. 합병 비율은 1대 0.1304648이며, 합병 후 예상 시가총액은 1천200억 원 정도이다. 합병 후 유통 제한물량은 전체 발행 주식수의 80%이다.

 

 

합병 상장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는 오는 22일에 개최되며, 합병 기일은 2024년 1월 24일로 예정돼 있다.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내년 2월 19일이다.

 

한편 사피엔반도체 올 3분기 기준 매출액은 28억 6600만원으로 영업손실은 47억 9400만원이다. 마이크로LED는 내년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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